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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기인 줄 알았다가...
“단순한 몸살감기인 줄 알았어요. 그런데 3일 만에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있더라고요.” 2024년 여름, 경남의 한 60대 농부가 풀밭 작업 후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인 끝에 진드기병(SFTS) 확진을 받았습니다.
단순한 감기로 착각하고 병원 방문을 미루던 중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어 의식 저하, 혈소판 감소 등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.
감염 후 증상 흐름
진드기병(SFTS)은 감염 후 고열, 위장장애, 혈소판 감소 등 다양한 증상을 순차적으로 유발합니다. 특히 초기에 감기나 장염과 유사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. 감염 후 일주일 이내의 증상 흐름을 정확히 아는 것이 조기 대응의 핵심입니다.
- 1~2일 차:
- 3~5일 차:
- 6~7일 차:
이러한 증상은 초기엔 감기, 장염, 단순 열감기로 착각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.
💀 치사율 18.5%, 숫자가 아닌 현실
질병관리청에 따르면, 2013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감염자 2,065명 중 381명이 사망했습니다. 이는 무려 18.5%의 치사율, 즉 5명 중 1명꼴로 생명을 잃는다는 의미입니다.
- 65세 이상 고령층 치사율은 더 높으며,
- 치료제·백신이 없어 전적으로 면역력과 대증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입니다.

실제 사례 요약 (질병청 보도자료 기준)
- 경북 봉화군, 2023년 여름
- 70대 여성, 텃밭 작업 후 고열·복통
- 병원 내원 2일 후 의식 저하 → 사망
- 전남 해남군, 2024년 초봄
- 60대 남성, 등산 후 감기 증상 지속
- 혈소판 2만 이하로 감소, 중환자실 치료 후 회복
2025년 3월, 전라남도 여수에서 올해 첫 진드기병(SFTS)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질병관리청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. 60대 여성이 텃밭 작업 후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, 입원 후 의식 저하와 다장기 부전으로 사망에 이르렀습니다. 이는 해마다 반복되는 감염뿐 아니라, 2025년 현재도 사망 위험이 실존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.

예방만이 생명을 지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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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진드기병은 그저 뉴스 속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. 우리가 매일 걷는 등산로, 텃밭, 풀숲 어디든 위험이 존재합니다. 치사율 18.5%는 '남의 일'이 아닌 '나의 일'이 될 수 있습니다. 조금 더 조심하면, 조금 더 살 수 있습니다.
→ [Part 6 보러 가기] 링크 예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