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관문을 열었는데 벽에, 문에, 심지어 내 차에… 두 마리씩 붙어다니는 검정 벌레들, 보신 적 있으신가요? 이상하게 둘씩 짝지어 다니고,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그 녀석들. 바로 ‘러브버그’라고 불리는 짝짓기 곤충입니다. 해를 끼치는 건 아니지만, 수십 마리가 떼로 붙어 있으면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솟구치죠. 오늘은 이 러브버그를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, 잠시나마 쫓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. 현관앞 벌래 왜 바로가기 러브버그란? 러브버그는 흔히 결혼벌레, 짝짓기벌레로 불리는 곤충이에요. 대개 봄과 가을에 갑자기 대량 출몰하며, 늘 두 마리가 짝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특징입니다. 검정 몸에 붉은색 가슴자동차, 벽, 창문 등에 대거 달라붙음사람을 물거나 독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