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"1미터는 누가 정한 걸까?" "지금 우리가 쓰는 이 거리 단위는 어떤 기준에서 출발했을까?" 사실 이 질문에는 수백 년의 역사와 국제적인 협약이 담겨 있습니다.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 과학과 철학, 정치까지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죠. 출발점: 프랑스 혁명과 단위 대혼란 18세기 말 프랑스. 지역마다 다르게 쓰이던 단위들이 사람들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. 이를 해결하고자 과학자들은 "자연에서 기준을 찾자!"는 제안을 했고, 지구 자오선 길이의 1천만 분의 1을 1미터로 삼기로 합니다. 1791년, 이 아이디어에 따라 파리 천문대와 프랑스 남부 사이의 거리를 실측하는 대장정이 시작되죠. 이것이 인류 최초의 '미터'입니다.실물 기준 등장: 백금 막대, 미터 원기 그러나 지구 측량엔 오차가 생길 수밖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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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5. 24. 00:21